6년간 610여명 참여한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 한전기술은 9~12일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ower Engineering School) 겨울캠프를 실시한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미래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파워 엔지니어링 스쿨(Power Engineering School, 이하 PES) 겨울캠프를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실시되는 한전기술 PES캠프는 2011년 7월에 처음 실시된 이래 610여명의 대학생이 거쳐갔다.

이번 PES 겨울캠프는 서울대, 카이스트, 전남대, 경북대 등 전국 34개 대학교 이공계열 6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대학별로 추천을 받아 직무적합도 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3박 4일의 PES캠프 일정동안 참가자들은 한전기술 본사(경북 김천) 및 경주 드림센터에서 합숙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원자력 기본 교육 및 인문학 강의, 사장 특강, 문화탐방, 발전소 현장 견학, 단합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10일 특강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개발의 역사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원전기술 자립과정과 원자력 에너지의 경쟁력, 한전기술의 국제적인 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인문학, 수학, 경제학, 외국어 및 전공지식과 인간관계, 육체적·정신적 건강 등을 대학생활 중 꼭 배우고 닦아야할 기본 덕목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논어와 맹자를 통한 배움의 자세와 지도자의 덕목에 대한 가르침도 소개했다.

11일에는 경주 문화탐방과 함께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다. 참가자들은 현장 견학을 통해 강의에서 배운 설계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료식은 오는 12일 열리며 수료증 수여와 함께 교육성적이 우수한 학생 2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PES 캠프는 수료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 간 SNS 밴드(BAND) 운영을 통해 캠프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