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주실적 1300억 상회…스마트빌딩 선두주자로 우뚝

포스코ICT가 IoT,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스마트빌딩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빌딩에 적용되는 통신 네트워크와 전기, 기계 등의 인프라 공급 사업에서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확대해 지난 2015년 900억원대 수주에서 2016년은 13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활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빌딩은 빌딩의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적용해 빌딩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상태를 판단해 최적의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건물 운영을 위한 전기, 통신, 전력,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빌딩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최근에는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대용량 ESS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연계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관점의 스마트빌딩도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빌딩은 입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빌딩 운영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인 만큼 신축빌딩, 리모델링 빌딩에도 적용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다수의 빌딩을 그룹으로 묶어 원격에서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 플랫폼을 보유, 주요 시설물 및 설비와 에너지, 보안관리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빌딩 서비스를 적용 받으면 IoT를 통해 설비 운영 정보와 에너지 사용량, 운영인력의 위치 등 건물 내 모든 정보가 수집되어 통합관제센터로 보내지고 여기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빌딩 인프라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형태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확보해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 거두기 시작했다”며 “스마트빌딩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분야의 솔루션과 역량을 확보해 올해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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