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증가세 전환…12월 382만5천톤 팔려

지난해 발전·가정용 등 천연가스 판매량이 총 3277만3000톤에 달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스용으로 1738만4000톤, 발전용 1535만3000톤, 기타 3만6000톤이 판매돼 누계 3277만3000톤의 천연가스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2015년 도시가스용 1692만9000톤에 비해 약 2.7%, 발전용 1452만4000톤에 비해 5.7%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전체 LNG 판매량 3145만6000톤에 비해 4.2% 판매가 늘었다.

가스공사의 발전용 천연가스 판매량은 올해 7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가스공사의 2016년 천연가스 판매량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편 12월 천연가스 판매량 382만5000톤을 기록, 지난해 12월 349만톤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는 경기침체 완화와 평균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산업용 및 주택·일반용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수요량인 220만톤 대비 5.6% 증가한 232만3000톤, 발전용 천연가스는 총 전력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129만톤 대비 16.4% 증가한 150만2000톤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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