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사업관리체계 집중 개선

올해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에 전년대비 6.7% 증가한 총 308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19일 제64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17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총 308억6600만원으로 계속과제 257억원(83%, 43개 과제) 내외, 신규과제 52억원(17%, 11개 내외 과제) 내외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신규 규제수요에 대비해 연구개발 과제를 새롭게 추가하고 사업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사업관리체계를 집중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지난해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주변지역에 대한정밀 단층조사와 다수기 PSA 규제방법론 연구개발이 신규 추진되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안전규제 기술개발 등 새로운 방사선 규제수요를 반영한 과제들이 추가됐다.

또한 2013년부터 추진해온 6개 R&D 센터 과제들의 성과를 집중관리하는 등 사업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과제 진행 및 성과물 점검 등 관리를 강화해 규제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환 원안위원장은 “지진발생 등과 같은 원자력 안전규제 수요가 올해 사업계획안에 새롭게 반영된 만큼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규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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