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과 협약…전선·케이블 시험·인증업무 담당

▲ 송유종 KTC 원장(왼쪽)과 런파이 라이 UL 글로벌전선·케이블사업 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이하 KTC)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이며 북미인증을 대표하는 UL과 미국 뉴욕현지에서 전선 및 케이블에 대한 시험소를 전라남도 곡성에 구축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적으로 기술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전선 및 케이블분야 시험·인증 업무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선시험소를 양기관이 협력해 국내에 설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섬유, LAN 등 통신케이블 시험 △IEC사양 LV/MV 케이블 시험 △UL사양 LV/MV 케이블 시험 △해외시장 접근성 지원서비스 △안전시험 및 평가 △전선 및 케이블분야 기술세미나 △시험소 구축 단계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공유와 교류 등에 관해 협력할 계획이다.

KTC는 이번 공동시험소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로 인해 자사의 전선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와 기술력을 선도적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갖춘 UL을 통해 제공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C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국내제조업체는 기존대비 80% 이상 단축된 기간으로 우리나라에서 UL인증을 취득할 수 있어 수출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며 “최신기술의 해외유출도 예방할 수 있고 신흥거점 제조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국가 및 중국제조자로부터의 UL신청이 이뤄져 KTC의 시험평가 기술에 대한 해외홍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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