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한전·두산重 등 방안 논의

산자부는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해외자원개발사업자의 중앙아, 동남아 등 유전 개발사업 참여와 업계의 플랜트 수주를 연계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세계 5대 에너지 수입국으로의 자원구매력을 활용해 에너지 수입과 플랜트 수주를 연계하는 방안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두산중공업 등 18개 플랜트 업체와 수출보험공사 등 5개 수출지원기관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전 등 에너지 유관기관 대표는 산업자원부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해 금년도 수주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과정에서 업체간 협력을 촉진, 에너지 수입 등과 플랜트수주를 연계하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플랜트는 기자재 조달, 건설, 보수 및 유지 등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복합무역형태로서 미래전략형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하면서 국내 기업이 기술우위의 선진기업과 가격우위의 후발개도국 기업의 틈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며, 업계 스스로 제살깍기식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협력관행이 정착되어야함을 강조했다.

또 정부도 플랜트를 고부가가치형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전략형 기자재를 발굴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해 플랜트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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