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표 중 173표 획득…4차 산업협명 선도 新협회상 실현

류재선 (주)금강전력 대표<사진>가 제25대 전기공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총 대의원 292명 중 290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류재선 후보(금강전력 대표)는 173표(59.6%)를 획득, 117표(40.4%)를 얻는 데 그친 기호 1번 장철호 후보(대조전설 대표)를 56표 차이로 따돌리고 새로운 전기공사협회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류재선 25대 전기공사협회장은 대불대학교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과 한국철도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운영위원(전남도회 20대), 한국 낭가파르밧루팔벽(세계최초 신루트개발) 원정대 단장,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제23~24대 회장,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 (재)전남전업인 장학회 이사(현) 등을 지냈다.

류재선 회장은 당선 수락연설에서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장철호 후보님의 선전에도 박수를 보낸다. 박빙의 승부였던 만큼 교만하지 말라는 대의원님들의 뜻인 줄 알고 앞으로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모두가 협회정책에 참여하는 선진협회를 만드는데 저에게 남아있는 모든 열정을 다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재선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전기공사업의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소규모 업체의 어려움 해소 등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새로운 협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회원에게 신뢰를 주고, 깨끗한 마음으로 협회를 운영해 화합된 모습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재선 회장은 21명의 비상임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지명하면서 새로운 25대 집행부를 선임했다.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회원이 행복한 미래환경 구축’을 올해 비전으로 내세우고 ▲대·중·소 전기공사기업 상생환경 조성 ▲성숙한 전기공사기업 경영 ▲대내외 미래환경 대응력 제고 ▲회원소통 강화 및 서비스 향상 등의 사업목표를 정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및 유상봉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한국전력공사 사장 감사패,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표창 등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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