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회관에 사무실 마련…기후규제 등 현안 논의 본격화

▲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한덕수 정책연합 의장, 조환익 한전 사장,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 유상봉 전기기술인협회장, 백수현 표준협회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전기회관 14층에 새롭게 마련된 정책연합 사무실 개소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의장 한덕수, 이하 정책연합)은 23일 전기회관 14층에 새롭게 마련된 사무실(송파구 가락동 소재)에서 한덕수 의장, 조환익 수석부의장(전기협회장)을 비롯한 최고회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2017년도 제1차 최고회의 가졌다.

이날 한덕수 정책연합 의장은 “전력산업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라며 “앞으로 긴밀하게 논의하고 토론해 가며 사랑받는 전력산업계가 되도록 정책연합이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기후체제에 있어 전력산업 분야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전력계 그리고 정책연합의 책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는 “정책연합이 산업·소비자·시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정부에도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케 하는 엄부렐라로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2017년도 제1차 최고회의도 개최됐다. 이날 최고회의에서는 2016년도 최고회의 결과 및 주요사업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16년 수지결산 및 이익잉영금 처분(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운영규정 개정(안) ▲신규회원 가입 승인(안) ▲전문위원회 위원장 선출(안) 등 5개 의결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올해 정책연합은 최고회의를 필두로 원로자문위원회와 ▲신기후체제 전문위원회 ▲전력정책 전문위원회 ▲신성장동력 전문위원회 ▲미래전략 전문위원회 등 4개의 전문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를 위해 정책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은 기후변화 대응 등 전력산업을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전기협회, 전기산업진흥회, 전기기술인협회, 전기공사협회 등 전기전력계를 대표하는 19개 단체 및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최고정책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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