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동향, 정책, 경제성 검토 등 전문가 초청

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는 3월 14~15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응용과 사업전략’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전기는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며 전력과 소비(부하)가 항상 실시간으로 일치해야 하므로 저장할 수 없다. 그동안은 예외적으로 건전지, 휴대폰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등의 소규모 용량에서만 겨우 저장이 가능했다. 최근에는 전기를 저장하는 기술이 발달되어 충전 용량과 속도가 크게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대용량의 전지가 상용화되고 있어 전기 산업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ESS(Energy Storage System)는 먼 거리를 송전해야 하는 경우나 대규모 정전을 회피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산형 전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급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의 전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장치 등으로 응용되고 있다. 또한 비상 발전기와 UPS를 대체할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에도 적용되고 있어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파고 들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ESS의 누적 보급량 200만㎾를 목표로 정해 공공기관 및 대규모 ESS 보급 의무화, 설치 시 보조금 지급, 세제 혜택, REC 가중치 부여 등의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ESS 개요 및 산업 동향, 정책, 경제성 검토, 마이크로그리드·신재생에너지·전기자동차 ESS기술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좌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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