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차 정기총회…소액수의계약 추천회수 설정
공동사업 확대·기술인력 양성·수출기반 확충

▲ 곽기영 전기조합 이사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올해 조합원사들의 이익창출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23일 경기도 분당 조합 회관에서 제 55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1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정관 변경안, 소액수의계약 연간 추천 횟수 및 계약한도 설정(안),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계약 연간 추천횟수 계약한도 설정(안)등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 곽기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체수계 폐지 이후 판로확보 및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업계에게 ‘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제도’의 시행은 가뭄 속의 단비라며 이를 보완·확대토록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공동브랜드와 단체 표준 인증을 이용한 계약도 앞으로 10억원까지 조합추천 업체와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곽 이사장은 “취임이후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판로확대 및 비용절감으로 큰 수익을 내고 있고 조합원사수도 520여개사로 늘어나는 등 조합이 괄목할 만한 성장속에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공동판매사업을 통해 한전 배전용 변압기 975억원, 다수공급자 계약 55억원, 우수조달공동상표계약 50억원과 함께 소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조합추천 수의계약 등 활발한 사업으로 조합원사들의 이익 창출에 많은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업계 발전에 공이 큰 성대흥 (주)삼호중전기 대표, 조재봉 한원계전(주)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전종삼 (주)세풍전기 대표, 이경수 (주)엔피산업전기 대표,강명희 대승기전(주) 대표가 조달청장 표창을, 원상연 (주)대성기전 대표, 박상기 삼풍전기(주) 대표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임종봉 금강변압기 대표, 정형구 (주)에스지파워텍 대표,정재현 협화전기공업(주)대표가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을 각기 수상했다.

전기조합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공동사업 확대, 기술인력 양성, 실용기술 개발, 수출기반 확충, 서비스질 향상 등을 설정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우선 2억1000만원 미만은 공공구매정보망을 통해 조합에서 추천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고 특허를 이용한 공동 사업의 경우는 10억원 이하까지 해당 업체간 지명 경쟁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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