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SG EXPO서 ESS·EMS·DC 기기 등 선봬
맞춤형 직류 전력기기·수상모듈 신제품도 공개

▲ LS산전 관계자가 국제 SG 엑스포에 참가한 관람객에게 DC(직류)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있다.

LS산전이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 DC(직류)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삼총사’를 앞세워 ‘전력판매 자유화’ 시행 이후 성장세에 탄력을 받은 일본 스마트 전력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S산전은 1~3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에너지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이하 WSEW) 산하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Int’l Smart Grid Expo) 2017’에 참가해 현지 주력 사업인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이와 연계 가능한 ESS, EMS, DC 전력기기 등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WSEW 행사에는 1500여 개의 글로벌 전력·에너지·발전 기업이 참가하고 스마트그리드 외에도 PV(태양광), 에코하우스 엑스포, 국제 수소·연료전지 엑스포가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LS산전은 129.6㎡(14.4부스)의 전시공간에 ▲스마트 발전 솔루션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스마트 DC 솔루션 존(Zone)을 마련하고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DC 전력기기 신제품, ESS, EMS 등 일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 전면에 배치한 ‘스마트 발전 솔루션’ 존은 수상용, 산업용, 고효율 등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시장 별로 특화된 태양광 솔루션과 함께 지난 2015년 구축 완료한 40㎿(급 미토 태양광 발전소와 오는 하반기 완공 예정인 28㎿급 홋카이도(北海島)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구축 프로젝트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 레퍼런스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 분야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

‘스마트 에너지 최적관리 솔루션’ 존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 EMS), 1㎿급 대용량 ESS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수용가에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LS산전 FEMS는 실제 자사 청주 사업장의 전력시설, 생산설비 등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정보를 분석, 제공해 효율적 전기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과다 부하체크, 고장㎿노후 부품 사전 교체 알림을 통해 조기 사고를 예방하는 등 경제성과 안정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스마트 DC 솔루션’ 존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DC 전력계통솔루션, 전력개폐장치(RMU, Ring Main Unit), 지능형관리 솔루션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 또는 독립적으로 운용 가능한 DC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내세웠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융합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SG EXPO에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은 물론 독보적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 역량을 해외 고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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