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택 원장, 태양광 셀·모듈 업체 신성솔라에너지 찾아

▲ 황진택 에기평 원장(왼쪽)이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광셀 모듈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7일 태양광분야 기술개발 현황 파악 및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태양광 셀·모듈 강소기업인 신성솔라에너지를 방문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결정질 태양전지 셀·모듈 생산기업으로 충북 증평과 음성에 각각 420M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라인과 2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단결정 PERC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 단결정 PERC(Passivated Emitter Rear Cell) 태양전지는 실리콘웨이퍼 후면과 후면전극 사이에 산화물 등의 나노미터 두께의 박막을 증착 후 이를 일부 제거해 전극과 연결하는 기술로 표준 실리콘 태양전지 구조인 BSF(Back Surface Field, 후면전계)형 대비 약 2%의 효율 향상을 구현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는 저가모듈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솔라에너지의 전략과 수출 확대 장려를 위한 전담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은 중국 發 2차 태양광 셀·모듈 공급과잉 대응을 위해 고부가가치의 고효율·고출력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태양광시장의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합병 및 사업다각화 등의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을 꾀하고 있는 신성솔라에너지의 앞날에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디”며 “앞으로 기업 간담회 등 기업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채널을 확대하고 태양광시장의 산업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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