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전국 전력계통 마비 상황 상정

▲ 전력거래소는 22일 나주본사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22일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계통 정전 발생시 이를 복구하는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해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발전탈락과 이에 따른 영남권 전압불안정 등 전국의 전력계통이 마비되는 상황을 상정했으며, 영남·호남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과 시송전계통 연결을 통한 순차적 전력 공급 및 계통연계의 절차를 수행했다.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은 계통운영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을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누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2~3회 시행하면서 유관기관 간 정부3.0의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김대균 전력거래소 관제훈련부장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 시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