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인재 양성 위한 융복합에너지공학과 개설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왼쪽)과 윤옥현 김천대 부총장이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29일 김천대학교와 계약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과 윤옥현 김천대학교 부총장이 참가했으며 융복합에너지공학과를 계약학과로 개설해 운영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계약학과는 국가, 지방자치 단체 또는 산업체 등이 특정 산업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산업교육이 필요할 때 대학과 계약을 통해 정원 외로 개설‧운영하는 학위 과정이다.

한전기술은 2013년부터 고졸 공개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고졸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필요성이 제기돼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하게 됐다.

융복합에너지공학과는 건설, 기계, 전기, 전자 등의 전공과정을 융합한 학과로 플랜트사업관리, 기계 CAD(Computer Aided Design, 컴퓨터 지원 설계), 플랜트 CAD 직무능력 등을 갖춘 엔지니어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전기술은 학년당 모집정원을 20명 내외로 하고 학생들의 소속감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한 정기모임활동 지원과 전시회 및 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교육 과정의 내실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수요일 야간과 토요일 주간을 이용한 주 2회 수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직장생활과 병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고 학업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도 유치할 예정이다. '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제도가 우리 사회에서 자리잡는 우수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이번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엔지니어링 인재 기반의 확대와 지역 인재의 육성에 공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