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이션 월드’서 산업용 클라우드 ‘마인드스피어’ 첫 선

▲ 한국 지멘스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7’에 참가해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선보였다.

한국 지멘스(대표 김종갑 회장)는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산업 자동화·스마트공장 전문 전시회 ‘오토메이션 월드 2017(Automation World 2017)’에 참가,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선보이며 제조업 혁신의 현주소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멘스는 ‘스마트공장으로 가는 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추진(On the way to Smart Factory – Driving the Digital Enterprise)’을 주제로 이산·조립산업(Discrete Industry), 공정산업(Process Industry)등 제조 분야에 따라 다른 다양한 고객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부스에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독일 칼스루에(Karlsruhe)에 위치한 지멘스 데모 공장에 접속해 원격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제어하는 방법도 시연했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마인드스피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으로 지멘스 디지털 솔루션의 핵심이다.

디터 슈레터러(Dieter Schletterer) 지멘스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와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 총괄 부사장은 “마인드스피어는 기계나 플랜트 등 어떤 제조 환경에서도 지멘스는 물론, 타사의 자산과도 쉽고 빠르게 연결되며 또한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저장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산업현장의 설비와 공정을 최적화한다”며 “혁신적인 플랫폼을 도입해 얻을 수 있는 효율성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를 지멘스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한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귄터 클롭쉬 지멘스 디지털팩토리 사업본부와 공정산업 및 드라이브 사업본부의 디지털화 부문 대표는 29일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내 행사인 스마트공장엑스포 개막식에서 한국 제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년간 스마트공장 관련 세계 최고 기술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스마트 공장 우수 기업 및 유공자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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