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회 창립기념식·취임식 개최…예산 절감
초일류 서비스 기관 도약 위한 정책 제시

▲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전기공사협회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취임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4일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에서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임원 및 협회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대 회장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류재선 (주)금강전력 대표가 전기공사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류재선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회원들의 소중한 뜻으로 중책을 맞게 된 만큼 전기공사업 부흥과 분리발주제도 수호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사업영역 다변화, 신성장동력 창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전기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협회를 ‘회원을 섬기는 협회’,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협회’, ‘미래를 내다보는 역동적인 협회’로 바르게 세우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회장은 분리발주 제도 정착, 공정한 입찰문화 정착, 전기공사기업의 전문성 확보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 전기공사업 정책 플랫폼 구축, 전기공사기업의 사회적 역할 증대 등 다섯가지 중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류재선 회장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남도회 제23대, 24대 회장과 중앙회 이사를 역임하고 한국전기신문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전기신문 창간 52년만에 처음으로 흑자기업으로 전환시켜 전문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한국 낭가파르밧루팔벽 원정대 단장과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로 재임하면서 네팔 산간지역의 학교 건설 등 휴머니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소모성 예산을 배제하고 간결하고 축소된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류재선 회장은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행사를 줄이고 전기공사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증대시키겠다는 공약사항을 지키는 첫사례로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창립기념식과 취임식을 동시개최하고 외부 초청인사를 최소화해 절감된 비용은 주요 발주처와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전기공사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주요 발주기관과의 상호 협력 증대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근속상 수상자와 우수직원에 대해서 표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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