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유류 열량단가 상승 등으로 91.07원 기록

2월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이 13개월만에 90원대를 회복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월 평균 SMP는 91.07원/㎾h으로 LNG 및 유류의 열량단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 2월 87.62원 대비 3.9%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월 90.77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 65.31원까지 떨어졌던 SMP는 2월 91.07원을 기록하면서 1년1개월만에 90원대로 올라섰다.

지역별 평균SMP는 육지 90.76원, 제주 121.17원을 기록했다. 최저 계통한계가격은 2월 26일 13시에 명품오산열병합1CC가 결정한 84.12원이며, 최고 계통한계가격은 2월 1일 10~12시 서인천복합1CC#3가 결정한 96.25원이었다. 육지 중앙급전발전기에 적용하는 정산상한가격은 141.05원이었으며, 2월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주요 연료원별 열량단가를 살펴보면 LNG는 5만5461원으로 지난해 2월 5만3022원에 비해 4.6%, 유류는 5만1107원으로 전년 동월 4만4351원에 비해 15.2%, 석탄은 1만9608원으로 전년동월 1만5580원 대비 25.9% 각각 상승했다. 연료원별 SMP 결정비율은 LNG 74.9%, 유류 25.1%를 각각 보였다.

2월 전력거래량은 425억8000만㎾h로 조업일수 증가 및 평균기온 하락으로 인한 난방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419억7000만㎾h) 대비 1.9% 늘었다.

이에 따른 2월 총 정산금은 4조1278억원으로 계획발전전력량정산금 2조8713억원과 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 3303억원 등 전력량정산금이 77.6%, 용량 정산금 6676억원(16.2%), 기타 정산금 2586억원(6.3%)을 점유했다. 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 중 계통제약발전전력량정산금(SCON)은 1344억원, 발전사업자요구발전량정산금(GSCON)은 1959억원이다.

한편 2월 최대전력수요는 10일(금) 11시에 기록한 8127만㎾로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9592만㎾로 공급예비력 1465만㎾(공급예비율 18.0%)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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