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조력발전 개발 협력·기술교류 등

▲ 이학수 K-water 사장과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이하 K-water)는 13일 수자원공사(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water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재원 조성, 수상태양광 공동개발 등에 의한 공급인증서의 거래, 조력발전소 개발관련 기술교류 등의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경기도 안산 소재)를 건설·운영 중에 있는 K-water와 조력발전소 개발관련 기술교류를 추진을 통해 앞으로 중부발전에서 계획하고 있는 조력사업에 대해 기술 발전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의 시작으로 양사의 상호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이 신재생에너지 개발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까지 풍력 478억원, 태양광 437억원 등 총 2171억원을 투자해 풍력 107MW, 태양광 136MW 등 신재생설비 835MW를 확보해 현재 제주상명풍력, 매봉산풍력, 여수엑스포태양광, 제주대태양광, 현대그린파워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24년까지 7843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2510MW(약 20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용량)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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