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7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주)KT(회장 황창규)와 함께 ‘新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ICT기반 에너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과 K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내용인 빅데이터 기반으로 에너지효율화 관련 업무협력을 추진하며, 제로에너지빌딩과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빌딩 보급에 힘쓸 예정이이다. 또 유무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CT기술과 에너지를 결합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고 모바일 오피스 등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업도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신산업 수출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에너지신산업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T와 함께 민관협력 해외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대응전략으로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민관 동반자관계를 구축하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며 “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화 및 신산업분야 노하우와 KT의 IC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KT-MEG, 에너아이즈 등 ICT 기반 에너지 관리와 절감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너지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에너지 ICT 리딩 사업자로서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과 KT는 태양광, ESS, 전기차, 에너지 자립섬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해외 프로젝트도 공동 발굴해 스마트에너지 사업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