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사업 확대·해외 원전 진출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

▲ 한전기술은 17일 프랑스 아시스템社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아시스템(Assystem)社 스테판 오바비어(Stephane Aubarbier) 에너지 인프라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 마련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신규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의 장기엔지니어링지원 사업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러시아, EU 등 선진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이다.

아시스템社는 프랑스 최대의 엔지니어링 종합회사로 한전기술과 영국의 아멕포스터휠러(AMEC Foster Wheeler)社와 함께 모멘텀 합작회사(MOMENTUM Joint Venture)를 구성해 2016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건설관리용역(CMA, Construction Management-as-Agent services)에 참여하고 있다.

박구원 한전기술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부문이 많을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아시스템社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공동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원전시장 등에서 추가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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