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규모…크기 작고 경제성 우수

▲ 비츠로테크의 29kV 가스절연개폐장치.

국내 중전분야 대표중견기업인 비츠로테크(대표이사 유병언)는 46억원 상당의 철도용 GIS 제조구매 입찰에 성공했다. 비츠로테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제천 복선전철 29kV 가스절연개폐장치 제조구매’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원주~제천의 노선에 들어가는 29kV GIS를 재조·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계약 예정금액은 46억8943만원이다. 납품기한은 2018년 12월까지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72.5kV GIS 대비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고 경제성이 우수한 29kV GIS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현재 비츠로테크 외 6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참여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츠로테크가 개발한 29kV GIS는 29kV 2000A 20kA 정격사양의 상용주파 내전압 95kV/110kV, 뇌충격 내전압 200kV/220kV 제품이다.

비츠로테크 관계자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제안을 통해 철도시설공단의 신규 및 복선화 노선 건설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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