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산업부 장관 초청 中企인 간담회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 정책 방향 제시

▲ 중기중앙회는 20일 중기중앙회 본관 이사회 회의실에서 산업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일 중기중앙회 본관 이사회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중기중앙회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단장 박진우)은 ‘스마트공장 보급 촉진 및 자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조기 소진된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업종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대비 中企 참여 확대방안 강구 ▲뿌리산업 도제식 전문인력(maister) 양성센터 설치 ▲업종공통 기술애로에 대한 R&D 지원 ▲보호주의 극복을 위한 中企 기술무역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 개선 등 14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산업부는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를 2020년 1만개에서 2025년 3만개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1500개 선도모델 스마트공장 구축, R&D 집중지원(2020년까지 2154억원) 및 시장창출(2조5000억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운영 등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4만명 양성 등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상권분석·현지 등록 대행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기청은 가격·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술 라이센싱, 부품수출, 합작투자 등을 지원하는 기술교류센터를 현재 2개소에서 올 하반기까지 6개소를 추가 개소키로 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보험 프로그램 운영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연대보증 면제(5000만원 이내),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유관기관의 보험료 대납확대 등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국표원은 등기구 및 램프 관련 조명기기 고효율인증시, KS, KC 등 타인증제도와 중복되는 시험항목을 제외키로 했다. 인증 절차 개선을 통해 시험기간이 약 2개월에서 1주일 내외로 단축되고, 시험비용도 현재 약 200만원에서 70만원 내외로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특화된 R&D 사업예산을 지속 확대해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방침으로 올해 뿌리산업 예산으로는 총 1336억원을 책정,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R&D, 인력 등의 정책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세계 제1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산업생태계의 뿌리인만큼 앞으로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 경제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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