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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필리핀 최초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 참여
세영그룹·하나은행과 MOU…다스마리냐스市 등 총 7개 소각·발전설비 건설
2017년 04월 26일 (수) 18:11:22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 박승길 하나은행 전무, 박병윤 세영그룹 회장, 주복원 한산 사장(왼쪽부터)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사장 주복원)이 필리핀 최초로 추진되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에 참여한다.

필리핀은 그동안 폐기물 소각이 법으로 금지돼 고형폐기물 처리를 매립에 의존했지만 매립용량이 한계에 달하며 소각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수도인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다스마리냐스市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을 계획하고 한산이 건설 EPC 및 O&M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한산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주복원 한산 사장, 황명화 미래사업본부장 및 박병윤 세영그룹 회장, 박승길 KEB하나은행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소각(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시행자인 세영원(SE YOUNG ONE)이 2014년 4월 다스마리냐스市와 MOA를 체결해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월 처리량 6000톤(일 처리량 250톤)규모의 생활폐기물 처리 및 소각시설 건설을 위해 소각로 설계는 (주)건화, 소각로 제작은 SGE에너지, 토목공사는 원근건설이 맡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초로 소각시설이 건설될 다스마리냐스市는 필리핀 내에서 인구기준으로 12번째 대도시이지만 소득수준은 가장 높다. 대학, 병원, 상업·산업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마닐라 수준(1인당 0.6∼0.7㎏/日)에 거의 근접한다.

이번 필리핀 최초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폐기물 처리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며 향후 전력생산설비까지 갖추게 되면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다스마리냐스市를 시작으로 바타안, 일로일로 등 총 7개 지역에 추가로 소각장 및 발전설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산은 이번 해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을 경험삼아 더 많은 해외사업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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