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현직 장관 첫 ‘동해 가스전’ 현장 방문

▲ 주형환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동해 가스전 해상 플랫폼을 방문,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주형환 장관이 ‘동해 가스전(해상 플랫폼)’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현직 장관의 가스전 방문은 2004년 가스전 개발 이래 처음 이뤄진 것으로 국내 대륙붕 개발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동해-1 가스전은 지난해까지 누적 기준 천연가스 381만5000톤, 컨덴세이트 322만배럴을 생산했으며 8억2600만달러를 투자해 18억5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해-2 가스전은 누적기준 천연가스 5만2000톤, 컨덴세이트 4만1000배럴을 생산했다.

이 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형환 장관은 “국내 대륙붕 개발은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석유 발견이 유망한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 대한 탐사권을 재설정해 추가 탐사를 추진하는 등 국내 대륙붕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대륙붕 탐사를 위해 특별융자와 대륙붕 개발장비에 대한 조세감면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은 지난해 일본도 인접지역에서 시추를 추진할 정도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2019년 동해가스전 생산종료가 예정된 상황에서 같은 지역에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가 산유국 지위를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형환 장관은 그간 자원개발 공기업 구조조정이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석유공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도 사장 이하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 쇄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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