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지 얻어…20대 핵심공약 제시

21대 전력노조 위원장에 최철호 후보가 당선했다.

전국전력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전국에서 실시된 제21대 전력노조 위원장 선거 결과 기호 1번 최철호-정창식(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조합원 62%(9809명)의 지지를 받아 37%(5869표)를 얻은 데 그친 기호 2번 김홍욱-윤영환 후보조를 누르고 21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날 전력노조 조합원 1만6683명 중 1만5783명(투표율 94.6%)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철호 21대 전력노조위원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과 함께! 새로운 전력노조! 소통과 개혁, 책임있는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일’과 ‘삶’, ‘쉼’을 3대 테마로 ▲조합원 감원 시 조합과 사전 ‘협의’를 ‘합의’로 원상회복 추진 ▲성과연봉제 전면 재교섭 ▲판매시장 개방, 우회 민영화정책 분쇄 ▲본부위원장 출마자격 제한(2선까지 허용)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등 내부평가제도 개선 등 20대 핵심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노사정·정책, 임금·복지, 인사·제도, 노동조건 개선 등 부문별 세부 공약도 함께 제시하며 무너진 전력노조를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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