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금 전달실…총 50개 팀 7500만원 지원

▲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 28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제3회 한수원과 함께하는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협찬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달 28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부산지역 대학생과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한수원과 함께하는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이하 한수원 소통고리)’ 협찬금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 3월6~31일 안전·환경, 지역사회, 소외계층, 재능나눔 등 총 4개 분야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개 팀에게 모두 7500만원을 전달했다.

‘마음을 담은 나눔 Bong(봉)사랑’ 프로그램을 선보인 ‘Bong사랑 동아리’, 소외계층 주거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리본하우스(Re-born House)’를 공모한 ‘부산연합집수리 동아리 어썸(Awesome)’이 최우수 팀에 뽑혀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질 ‘WE함’의 ‘우리동네 이 밝은 세상’, 동명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TU바버’의 ‘이·미용 봉사’ 등이 공모에 선정돼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이날 협찬금을 전달받은 팀은 5월 중 발대식을 갖고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각 팀이 기획하고 구상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이들 중 우수한 활동을 펼친 팀에게는 12월 경 대상 1팀(부산시장상), 최우수상 2팀(한수원 사장상), 우수상 2팀(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을 선정해 별도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작은 삽 하나로 거대한 산을 옮겼던 중국 고사 ‘우공’의 이야기처럼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봉사와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위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고리원자력본부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ow me the best idea’라는 소제목을 붙여 진행된 소통고리 자원봉사공모는 한수원과 고리원자력본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재능나눔 사례를 공모, 미래세대의 자발적인 나눔활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년째 시행하고 있는 봉사프로그램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소통고리 자원봉사공모와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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