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시회 참여…초고압케이블 등 기술력 선봬

▲ 대한전선이 스웨덴 ELFACK, 미국 ICC Conference 등 유명 글로벌 전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스웨덴 ‘ELFACK’, 미국 ‘ICC Conference’ 등 유명 글로벌 전력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9~12일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리는 ‘ELFACK’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LFACK 2017’은 북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산업 전시회로 프랑스 넥상스(Nexans), 이탈리아 프리즈미안(Prysmian), 독일 NKT 등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선업체들이 참여해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증용량가공선 등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턴키 수행 역량을 강조해 유럽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북유럽을 포함해 유럽 전역의 전력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세계 각국에 납품된 EHV(Extra High Voltage)급 초고압 케이블의 수행 실적을 선보이며 객관적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7~10일 진행된 ‘ICC(Insulated Conductors Committee) Conference Spring 2017’에도 참여했다. ICC는 북미 최대 전력케이블 컨퍼런스 중 하나로 대한전선은 북미 전역에서 참석한 100여 곳의 전력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SCE 500kV 프로젝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대한전선은 10일 북미지역 현지 대리점들을 초청해 ‘Sales Representative Conference’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올해 사업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17일부터 3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전기설비 공업전 ‘JECA 2017’에도 참여하며 일본 시장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 유럽의 국가간 전력망 연계 사업과 노후선 교체 등 대형 전력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럽시장에서의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 지사 및 생산 법인의 탄탄한 라인업을 발판 삼아 미진입 시장을 개척함은 물론, 북미 등 기존 지역에서의 경쟁력도 공고히 해 대한전선의 우수한 제품과 경쟁력을 전 세계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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