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8MW급…동서발전·포스코건설 지분 29.9%씩 보유

강원도 춘천지역 집단에너지사업자인 춘천에너지가 LNG 기반의 열병합발전소의 공식 상업운전을 알렸다.

춘천에너지는 부지매입과 건축허가에 이어 2015년 3월 발전소 건설에 착수해 가스터빈과 발전기 등을 국내 최초 최장거리 초대형 중량물 운송을 통해 현장에 입고·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2월 9일 최초 계통병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첫 전기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7일 춘천열병합(496.8㎿) 공식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춘천에너지는 한국동서발전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지분 29.9%씩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서발전·포스코건설 외에 한진중공업과 KB국민은행 등 민간 컨소시엄이 약 6900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 7만6000㎡ 부지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했다.

춘천열병합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전에 판매하고 춘천지역 약사·소양·우두 택지지구 1만 세대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는 향후 발전설비 증설을 통해 강원지역 에너지 공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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