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대상 12개 강좌·기후변화 모의총회 등 진행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대학(원)생에게 기후변화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제7기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7기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포함해 총 45명을 선발해 오는 7월 3~11일 12개 강의, 모의유엔기후변화총회, 현장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고 수강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학생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올해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의 참관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주제는 기후변화 과학의 이해와 역사,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국내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방안, 기후변화 협상 체계 및 국제 동향,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경제학, 세계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분권, 저탄소 경영의 전략과 미래, 신기후체제와 에너지 산업의 미래,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기후금융의 역할, 시민사회의 기후행동, 기후변화, 생명을 말하다, 예술이 바라본 기후변화 등,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로는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최희선 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 김용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 소장, 홍현종 KBCSD 사무총장, 박태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문위원, 임소영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윤호섭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의를 나서게 된다.

특히 기후변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45명의 수강생들은 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진행하게 된다. 파리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전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해야 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협상 주요 의제에 관해 학생들은 각 그룹별 협상국 대표를 맡아 입장을 발표하고,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국회기후변화포럼 홈페이지(www.climateforu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관련 추가 관련서류와 함께 포럼 대표메일(climateforum@climateforu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사무처 (02-784-1400, climateforum@climateforum.or.kr)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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