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연습’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결국 음악가의 꿈을 포기한 전직 음악가가 ‘연습’이라는 주제를 심오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한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바쳐 연습을 했으나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거나 또는 재능의 부족함을 탓하며 중간에 포기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술이든 운동이든 공부든 인생이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습만이 해답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과연 열심히 연습만 하면 되는 것인가?

저자는 통찰력과 유머가 곁들여진 이 흥미로운 회고록을 통해 여덟 삶에 처음 받은 기타 레슨에서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화려하게 졸업하기까지의 여정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졸업 후 그는 음악의 도시 빈에서 연주 경력을 쌓으려고 했지만 성공한 음악가에게 필요한 에고도 재능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악기와 꿈을 포기해 버린다. 영원히.

하지만 그대로 끝이 아니었다. 십수 년 후 다시 기타를 손에 쥔 저자는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직 음악가의 풍부한 경험을 우리에게 들려주기로 한다. 이 책은 연습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발견해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글렌 커츠(Glenn Kurtz)’는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택에 어려서부터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다. 여덟 살부터 정식으로 기타 레슨을 받기 시작해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으며 음악 명문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입학했다. 음악원을 졸업한 후 길을 바꿔 터프츠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독일어 연구와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면서 스탠포드 대학교・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캘리포니아 예술대학에서 강의하며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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