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키’ 첫 상영…울주지역 주민 520여명 관람

▲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는 27일 울주군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최신영화관을 운영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가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최신영화관을 운영했다. 새울본부는 27일 울주군 온양문화복지센터에서 영화 ‘럭키’를 3회 연속 상영했으며 지역주민 520여 명이 관람했다.

영화 ‘럭키’는 전문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무명 배우지망생인 백수 재성(이준 분)의 삶을 대신 살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 낸 영화이다. 일본 우치다 켄지 감독의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지난해 개봉해 누적관객 수 697만명을 기록할 만큼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이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영화상영은 2008년을 시작으로 고리원자력본부가 문화시설이 부족한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최신 흥행영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상영을 추진해 오던 중 올해 1월 새울본부가 본격출범함에 따라 영화상영 업무가 인계됐다.

한편 고리본부가 그동안 시행해온 영화 상영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3회(13시, 16시, 19시)에 걸쳐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계속 상영하되 새울본부와 차별을 둔 영화로 선정된다.

이에 따라 울주·기장지역 주민들은 매월 두 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됨으로써 원전 인근 지역주민들의 더욱 풍성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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