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연구원 주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증진과 연구원 안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 및 의견수렴을 위해 31일 연구원에서 제1회 ‘지역주민대상 원자력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원자력토크콘서트는 참가 주민 대상 간담회, 연구시설 견학, 특별강좌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원자력토크콘서트에 참가한 주민들은 원자력연구원 직원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진 뒤 원자력 안전 연구를 수행하는 ‘ATLAS’시설을 견학하고 장인순 前 원자력연구소장의 ‘원자력·방사선과 우리의 생활이야기’ 특별강좌를 통해 원자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부터 매월 1회씩 7차까지 진행될 원자력토크콘서트는 하나로 이용기술, 핵연료주기기술,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와 하나로, PRIDE, 조사재시험시설 등 관심이 높은 시설견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서트를 통해 참가주민들은 연구원의 주요현안과 연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원자력연구원에서 개최되는 원자력토크콘서트는 참가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강좌내용 및 탐방프로그램을 보완해 매년 정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자력토크콘서트에 2회 이상 참석한 주민의 경우 하반기에 예정된 ‘국내 주요 원자력시설 탐방프로그램’ 참가의 기회도 갖게 된다. 원자력토크콘서트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재주 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원자력 안심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께서 안심하고 신뢰할 때까지 연구원은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