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력청과 협력 방야이 국립병원에 냉방·전력설비 지원

▲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Mr. Chusak 방야이 병원장에게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일 태국 방콕 외곽에 위치한 방야이(Bang Yai) 국립 병원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중부발전이 해외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진출국가에 환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 자리에서 중부발전은 한화 2000만원을 방야이 병원측에 기부했다.

방콕 외곽 16㎞에 위치한 방야이 병원은 일일 진료인원 700여명의 종합 국립병원으로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협소한 병원의 수용성 개선을 위해 신규병동 2동의 건설 중이며, 태국 정부로부터 기본 건설비용 외 냉방장치 및 엘리베이터 전력장치 금액을 지원받지 못해 지역주민 및 외부기관의 기부를 통해 자금을 모금 중에 있었다. 이에 중부발전은 태국전력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행사를 시행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대한민국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태국 전력시장에 진입한 기업으로 2013년 지분인수를 통해 나바나콘 복합 발전사업(110MW)에 참여해 발전소 운영, 정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공기업 유일의 태국 사업장을 보유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촉진단, 수출상담회 지원활동과 국내 유관기관의 방문 협조 등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전력그룹사 중 최초로 해외 660MW 대용량 석탄화력 발전소인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를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3개의 운영사업장과 1개의 건설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볼더시 태양광, 태국 나바나콘 복합발전소 등을 포함해 총 2285MW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부발전은 2016년 1162억원의 지분매출과 2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올해에는 개별 해외사업장별로 주변 지역사회의 니즈(Needs)를 파악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발전 외에 Tatree Riewcharoen 태국 전력청 사회공헌본부 처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방야이 병원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부행사 및 병원 현장 시찰이 진행됐다.

곽병술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의무이며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진출국의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협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