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고교·김천시 율곡고교서 1157명 참여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3일 2017년도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필기전형을 실시했다. 지난달 1~15일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평균 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전형은 지난달 25일 발표된 서류전형 합격자 1157명을 대상으로 서울 잠실고등학교와 회사 소재지인 경북 김천시 율곡고등학교에서 동시 실시됐다.

특히 대구·경북·부산·경남 등 지방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희망자 407명(35%)은 김천시 율곡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실시했다.

한전기술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실시했던 선발전형을 본사 소재지인 김천혁신도시로까지 확대 시도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필기전형은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무필기, 인성검사 등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필기전형 합격자는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7월에 인턴사원으로 임용되며 약 2개월간의 인턴근무 수료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전환절차를 거쳐 정식 채용된다.

한전기술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절차를 적용해 원자력, 기계, 전기, 전자/계측제어, 전산, 인간공학/산업공학, 토목, 지질, 기상, 소방, 안전 등 기술·연구 분야와 사무 분야 등에서 직무역량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또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과 본사 소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인재 등을 전형에서 우대함으로써 지방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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