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활동 내용 담은 청소년·과학교사 대상 학습도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응용연구부 김찬중 박사<사진>가 올해 발간한 과학교양서 ‘눈으로 보는 양자역학, 초전도 과학교실’이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김 박사의 저서는 현대 물리학 미완의 숙제인 초전도(Superconductivity)현상에 대한 다양한 실험방법과 설명을 담고 있다. 저자가 20여년 간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정리한 실험내용과 시연 사진 등을 상세하게 담아 일반인과 청소년이 따라 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평소 원자력연구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 박사는 교육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과학교양서 ‘꿈의 물질, 초전도’를 발간했으며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돼 전국의 공공·전문 도서관에 보급된 바 있다.

한국초전도학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박사는 1990년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연구로 KAIST 재료공학과 박사, 1993년 인디애나 노트르담대학 박사후 연구자 과정, 2010년 동경 시바우라 공과대학 교환 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 뿐 아니라 2013년 KOICA 과학기술 전문위원, 2014년 (사)나눔과기술 공동대표를 지내며 다양한 과학기술 나눔 활동을 펴며 ‘36.5도의 과학기술, 적정기술’,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에서는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학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분야 79종, 사회과학분야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73종, 총 287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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