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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리뷰-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북유럽 사회가 행복한 개인을 키우는 방법
2017년 06월 13일 (화) 16:43:13 이동원 기자 won@epnews.co.kr
   

잘나가는 언론사 기자였던 저자 아누 파르타넨. 미국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바람에 모든 걸 정리하고 뉴욕행 비행기에 올랐다. 결혼식을 올리고 희망찬 미국 생활을 시작해보려는데, 갓 발행된 ‘뉴스 위크’ 표지는 만국기가 소용돌이치고 한가운데에 뜨악한 헤드라인이 박혀 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는…’ 그건 바로 방금 저자가 떠나온 나라, 핀란드였다.

핀란드는 PISA 평가에서 연속해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교육 기적’의 나라로 각광받았고 아울러 ‘국가 경쟁력 1위’, ‘국가 투명성 1위’, ‘국가 행복지수 1위’ 등 눈부신 성취를 보였다. 급기야 2012년 당시 영국 노동당 당수 에드 밀리밴드는 이렇게 선언한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다면 핀란드로 가십시오.”

호기심 많고 할 말도 많은 저널리스트의 극과 극 비교 체험기를 담은 책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는 세계 롤 모델이 교체되는 시점에 양쪽에서 모두 살아본 저자가 두 지역의 사회 시스템과 속성이 어떻게 다르고 그에 따라 삶의 질에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생생하고도 날카롭게 포착한 논픽션 에세이이다. 미국과 북유럽을 대비하고 있지만 몇몇 디테일을 제외하면 미국의 자리에 한국을 대입해도 무리 없이 그대로 포개진다. 한때 한국의 롤 모델이었던 미국. 미국이 이제 확연히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도 좌표를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저자 소개 =저자 아누 파르타넨 Anu Partanen은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미국 남자와 결혼해 뉴욕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핀란드에서 나고 자랐다. 헬싱키에서 노르딕 지역 최대 일간지 ‘헬싱긴 사노마트’를 비롯해 여러 매체의 기자 및 편집자로 일했다. 스탠퍼드 대학 특별연구원으로 ‘포춘’에서 객원 기자로 재직했고 ‘뉴욕 타임스’와 ‘애틀랜틱’ 등 다양한 지면에 기고했다.
(자료: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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