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내 비상상황 가정…대응체계 점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20일 고리 제3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신고리1호기를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여에 걸쳐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자연재해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한 발전소 비상상황의 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점검 및 실질적인 대응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고리본부는 이날 실시된 신고리1호기 부분훈련을 통해 원자로건물 내 비상상황을 가정, 신속한 설비 복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반적인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이경철 방재대책팀장은 “우리 본부는 ‘훈련이 곧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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