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표면 마찰력 감소, 시간 및 인력 절감
고온 내화 케이블 등 옥내용 전선 시장 선도

▲ LS전선 간편한 친환경 옥내용 전선 ‘HFIX+(HFIX 플러스)

LS전선은 시공이 간편한 친환경 옥내용 전선 ‘HFIX+(HFIX 플러스)’를 출시하고 건설사와 전기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HFIX(저독성 절연전선)는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내부에 사용되어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전선의 하나다. 화재 발생시에도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아 기존 PVC 전선을 대체해 왔으나 전선이 딱딱하고 표면이 거칠어 시공이 어려운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LS전선이 이번에 출시한 플러스 제품은 기존 HFIX의 친환경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을 개선, 전선 표면의 마찰력을 50%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시공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게 했다. 

옥내용 전선은 건물 바닥이나 벽에 미리 전선관을 매립해 놓고 전선을 밀어 넣어 시공한다. 이 때 전선이 단단하고 표면이 거칠면 밀어 넣기가 힘들기 때문에 시공시 전선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표면에 식용 기름 종류를 바르기도 하였다.  

한편 LS전선은 2015년 10월, 화재 발생시 750˚C에서 90분을 견디는 제품으로 형성돼 있던 범용 시장에 830˚C에서 120분을 견딜 수 있는 고온 내화(耐火) 전선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옥내용 전선 시장을 선도해 왔다. 건물의 고층화, 대형화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가 어려워짐에 따라 전선이 높은 열에 오래 견디고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해져 관련 전선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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