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W~260W 규모 소형 태양광발전 설비
총 설치비용 73~75만원, 국·시비 지원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동주택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 햇빛 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코니 태양광’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발전소’의 총 설치비용은 73~75만원 가량으로 국비(18만원)와 시비(40만원)가 총 58만원 지원된다. 참여세대는 17만원 상당만 부담하면 된다. 즉 적은 비용 부담으로 250W~260W 규모의 소형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 패널 ▲발코니 고정장치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이 간단하다. 플러그를 가정 내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전력이 생산돼 가전제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 설치한 경우 한 달에 30kWh 내외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대형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월 6000~8000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3~5년을 사용하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6년 말부터 전기요금 적용단계가 3단계로 축소되면서 400kWh 전후 단계 기본 요금은 약 5700원 차이가 발생, 발코니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더 많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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