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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 정의헌 한전KPS 사장
“세계 최고 발전플랜트 Total서비스 선도기업 도약할 것”
발전플랜트 토탈서비스 제공, 창조적 선도기업 도약
태양광, ESS 등 신재생사업 및 성능개선 사업 확대
원전해체 등 핵심 정비기술 지속적 확보 추진 노력
2017년 06월 28일 (수) 10:49:02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정의헌 한전KPS 사장

지난 1월, 한전KPS 광주전남혁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의헌 경영관리본부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1월까지 한전KPS를 이끌게 될 정 사장은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역사 창출’을 내세우며 ‘도전과 성장’, ‘변화와 혁신’, ‘신뢰와 화합’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한전KPS는 ‘세계 최고의 발전플랜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해오고 있다.  특히 ‘청렴문화’를 강조하는 정 사장은 기업의 윤리경영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근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장성 반부패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바른 공직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소통과 청렴을 강조하며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는 한전KPS, 그 최일선에 우뚝 서 있는 정의헌 사장의 강한 포부를 들어 보았다.

 ◆ 한전KPS의 주요 사업 내용은.

= 한전KPS는 발전플랜트의 설비진단 및 성능개선, 국내외 발전설비 O&M을 수행하고 있으며신재생 EPC와 산업설비 그리고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공기업입니다.

‘세계 최고의 발전플랜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회사 초창기 발전소의 단순 정비에서 벗어나 현재는 발전플랜트설비에 대한 O&M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플랜트설비에 대한 진단 및 해석기술을 활용해 설비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노후 저성능 화력발전소에 대한 Retrofit과 ROMM을 통해 성능복구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태양광 및 풍력EPC, ESS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유지관리서비스와 민자발전소 설비에 대한 독자적인 정비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전KPS는 회사 고유의 특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스터빈 발전설비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수행하는 GT기술센터와 원전핵심설비 정비를 담당하는 원자력기술센터,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솔루션센터를 운영하여 발전 설비에 대한 일관된 Total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에 산재된 송전선로에 대한 정비서비스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전KPS는 국내 50개의 사업장에서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해외 13개국의 21개 사업장에서도 기술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의헌 사장의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 저는 1985년 한전KPS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노무처장, 기획처장, 재무처장, 감사실장,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제13대 한전KPS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NCS(국가표준직무능력)에 따른 채용제도 개선과 성과지향적 인력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15년도 공공부문 인적자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무관리 부문에 있어서도 불요불급한 경비 최소화, 우선순위에 따른 투자결정 등으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하여 우리회사가 2014년 이후 3년간 ‘한국재무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글로벌 표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의 ‘상용서비스 및 공급업(Commercial Services & Supplies)’ 부문에서 DJSI Korea지수에 8년 연속으로 편입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재무경영, 윤리경영에 있어서도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최고의 기업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와 직원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일궈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발전플랜트 Total서비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한전KPS 사장으로 경영방침이 있다면.

= 저는 ‘새로운 역사 창출’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경영방침인 ‘변화와 혁신’, ‘도전과 성장’, ‘신뢰와 화합’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변화와 혁신’을 위해 기존 사업구조와 업무방식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성과중심의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존중받는 간부양성을 위한 리더십 역량개발,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생산적인 경영체제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적극적인 해외사업 시장 개척과 태양광 및 풍력EPC, ESS 등 신재생사업 및 성능개선 사업 확대, 그리고 원전해체 등 핵심 정비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감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비전 및 중장기전략경영계획의 성공적 달성은 물론 회사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굳건히 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화합’을 위하여 현장 및 노동조합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가동해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회사의 비전 등 주요 회사정책을 전 직원이 신속히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한 각종 제도와 관행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리더로서의 소신은 무엇인지.

= 저는 최고경영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첫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 둘째, 경영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 셋째, 회사의 인적자원을 잘 활용한 조직의 목표달성 능력,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린 사고와 투명 경영, 소통을 통한 신뢰관계 구축 능력 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그동안의 회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 제가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현재 한전KPS를 둘러싼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전KPS가 ‘세계 최고의 발전플랜트 Total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한전KPS에는 다양한 리더가 존재합니다. 사장, 본부장, 처장, 팀장 등 각자의 위치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의 역할도 다르지만,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리더는 앞에서 이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리더의 역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책상 위에 실을 놓고 당겨 보라고 했는데 기자가 실을 당기자 실은 당기는 방향으로 끌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실을 뒤에서 밀어 보라고 했고 기자가 그렇게 하자 실은 구부러질 뿐 밀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아이젠하워는 “리더는 절대 밀지 않는다. 단지 앞에서 이끌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행동하고 사람들을 이끄는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일화로 저 또한 깊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말과 같이 회사 구성원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직원 모두와 하나가 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전KPS 대응방안은.

오늘날 디지털, 물리적,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는 기술 융합의 시대인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발전소도 각 시설별로 센서를 부착해 거기서 수집된 빅 데이터로 ‘이상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발전소 설비운영을 최적화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해서 대처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이처럼 발전설비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복합되고 자동화되는 현실에서 우리회사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 대응방안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회사가 30여 년간 축적해 온 방대하고 소중한 경험 자료들을 하나의 시스템 속에 담아낼 수 있도록 ‘기술정보자료 DB’를 구축했습니다.

통합DB는 과거 정비이력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설비별 다양한 분석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축된 빅 데이터를 이용하여 수요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한 만큼 고객 신뢰도 향상과 더불어 매출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정보 통합DB는 우리회사의 기술 및 사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회사 미래성장동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을 응용한 기술개발입니다. 한전KPS는 정비기술 자립을 위해 미래성장센터로 연구조직을 개편하였으며 연 600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하여 수많은 기기개발을 통해 기술 자립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기술산업의 기술확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빅 데이터, 로봇, 드론 등에 초점을 맞춘 ‘전략에너지 신사업기반 기술 확보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주요성과로는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정비용 로봇 개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로봇과 비파괴검사시스템을 이용하여 원자로헤드 용접부를 원격검사하는 스파이더(SpIDeR)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는 물론이고 신기술인증 및 산업부의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되는 등 연간 수백억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로봇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자동화를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력품질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전력계통의 전압/전류/주파수 데이터를 취득하여 전력품질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발전설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일부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력사용기기의 수명과 오동작에 직접 영향을 주는 전력품질을 정확하게 측정 및 관리하는 설비로 계승하고자 합니다. 그 외 드론을 활용한 송변전 및 태양광설비의 원격점검과 발전설비 성능진단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 IT 혁신, 빅데이터, 기술융합 등 회사를 둘러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속성장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기존의 강점을 공고히 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엔진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성과기반의 기업문화 구축을 통해 저를 포함한 한전KPS 임직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발 더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공기업으로서의 공익적 가치 창출에도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선도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정의헌(鄭義憲) 사장 약력
1955년생
주요경력
2005.06     한전KPS(주) 기획처장
2012.11     한전KPS(주) 상무
2014.01     한전KPS(주)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2017. 1     한전KPS(주) 사장

학력
강릉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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