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안전캠페인…동대문역사공원역서

▲ 승강기안전공단이 서울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공단과 시민단체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은 잦은 비 등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4일 서울 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대규모 합동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캠페인에는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교통공사를 포함한 철도 및 지하철 운영기관, 대형마트 등 6개 기관을 비롯해 안실련 등 5개 시민단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전캠페인에 참여한 300여명은 승강기 안전수칙이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지하철 이용객에게 물티슈, 휴지, 부채 등 안전홍보물 나눠주며 승강기 안전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공단은 캠페인에 앞서 이날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지난 5월 31일 출범한 서울교통공사와 승강기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백 이사장은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업무협약기관과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승강기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승강기안전공단은 이날 서울 동대문역사공원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하철, 대형판매시설 등 승강기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에서 7월 한 달 동안 동시다발적인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백낙문 이사장은 “승강기는 이용자 안전수칙만 지키면 다른 어떤 이동수단보다 안전한 편의시설이다”며 “여름철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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