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중 6번째 달성

국내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1호기가 국내 원전 중 6번째로 총발전량 1,000억㎾h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월성원자력 1호기는 지난 15일 07시 24분을 기해 상업운전 이후 총 발전량 1,000억㎾h(시운전 발전량 포함 1,006억㎾h)를 돌파했다.

1983년 4월 22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월성원전 1호기는 전세계 600㎿급 가압중수로형 원전 중 최초로 발전량 1,000억㎾h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고리 3, 4호기, 영광 1,2호기, 울진 1호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발전량 1,000억㎾h를 달성했다.

월성1호기는 상업운전 초기 중수로형 원전에 대한 운전경험 부족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용율 세계 1위를 3회 달성했고 운영중인 전세계 42기의 중수로 원전 중 최초로 1,1118일간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는 등 국내 원전 운영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루마니아의 중수로형 원전에 국내의 원전 운영기술을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원전운영기술 수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월성 1호기가 지난 20년간 생산한 1,000억㎾h의 전력량은 삭탄환산시 약 2,510만톤, 석유 환산시 약1,710만톤으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거둬 국가 경제에 외화부담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탄산가스 발생량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월성원전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성 1호기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값싸고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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