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부품 및 자동차 전장용
‘포칸’, ‘듀레탄’, 듀레탄TC 등

▲ 랑세스의 전기전자 및 자동차 전장용 PBT와 폴리아미드 신소재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11일 전기전자 및 자동차 전장 산업을 겨냥한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하는 신소재는 비할로겐 난연 기능을 강화한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렌(PBT) 컴파운드와 난연 및 비난연의 고강도 폴리아미드 및 열전도성과 전기절연 효과가 뛰어난 폴리아미드 소재로 전기전자 부품에서 필수적인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우수한 전기적 물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출성형 공법으로 부품 제작이 가능해 설계 자유도와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다.

우선 랑세스의 PBT 브랜드 포칸(Pocan)의 비할로겐 난연성 PBT 컴파운드 신소재는 할로겐 기반 난연제를 함유한 PBT의 대안 소재로 출시됐다. 특히 전기적 거동, 열 안정성 및 색채 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0.4mm 두께에서 국제 난연성 시험규격 ‘UL 94’ 테스트 최고 난연 등급인 V-0를 획득해 우수한 난연성을 자랑한다.

V-0는 제품에 불이 붙었을 때 30초 내로 스스로 불이 꺼지는 난연등급이다. 비할로겐 난연성의 비강화 PBT 컴파운트임에도 파단신율은 7% 이상이다. 이와함께 높은 글로우 와이어 발화온도 (Glow Wire Ignition Temperature, GWIT)특성에 따라 고온에서 연속적 사용이 가능한 난연 소재도 함께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IEC 60695-2-13에 명기된 글로우 와이어 발화온도 GWIT 최저 기준인 775°C 를 통과해 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자기기의 안전성에 관한 국제표준인 IEC60335-1 일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또한 신소재 듀레탄(Durethan) BKV45 FN04은 45% 유리섬유로 보강된 폴리아미드 6에 비할로겐 난연성을 갖춘 특수 소재다. UL94 테스트 0.4mm 두께에서 V-0등급을 1.0mm에서는 불이 붙지 않고 바로 꺼지는 최상위 등급인 5VA를 획득해 우수한 난연성을 자랑한다.

600V의 CTI A (Comparative Tracking Index, 비교추적계수) 등급으로 Tracking저항성이 뛰어나 인접 배치된 전기부품들간에 누전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이나 합선 문제가 없다.

할로겐과 인(Red phosphorus)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착색이 용이하며 열노화성이 우수하다. 인장탄성률이 16 기가파스칼에 달할 정도로 월등한 고강도, 고강성도 특징이다. 비할로겐 난연 듀레탄 신제품은   까다로운 난연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면서 높은 기계적 하중을 견뎌야는 산업용 기계의 구조 부품이나 배선용 차단기(MCCB) 제조에 이상적이다. 

비난연성의 60% 유리섬유로 보강된 신제품 듀레탄 BKV 60 EF와 XF는 높은 수준의 기계적 강도를 요구하는 부품에 적합하다. 이들은 유리섬유 충진율 60%에도 불구하고 충진재 함량이 낮은 일반 폴리아미드 소재와 유사한 수준의 유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유리섬유와 유리비드가 60% 충진된 폴리아미도 신소재도 같이 선보였는데 이는 변형억제력이 중요한 부품에 이상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그밖에 랑세스는 열관리를 위한 열가소성 난연 폴리아미드 듀레탄 TC 그레이드 TP 723-620도 새롭게 선보인다. 듀레탄 TC 신소재는 비할로겐 난연 패키지를 기반으로 탁월한 난연성과 광반사 효과, 열전도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히트싱크 (Heat Sink), LED 모듈과 같은 방열 부품에 적합하다. 

한상훈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이사는 “전기전자제품이 고도화 및 복합화 되면서 안전과 고기능의 물성을 갖춘 특수 소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랑세스의 고성능 플라스틱 신소재로 글로벌 전기전자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 시장에서 랑세스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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