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동반진출 컨텐츠 수출효과 창출 기대

▲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과 현대건설의 ‘해외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왼쪽 다섯 번째부터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과 현대건설(사장 정수현)은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해외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해외사업 수행능력과 현대건설의 시공능력의 결합을 통해 해외발전사업에 공동진출하여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국내건설기업의 해외진출시 협력업체의 해외진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본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해외발전사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사업개발 및 지분참여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해외진출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미국(150MW), 인도네시아(2,080MW), 태국(110MW)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건설 및 운영중에 있으며 현대건설은 전세계에서 발전소 건설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양사가 추진하는 해외 발전사업 공동추진은 해외사업 노하우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현대건설의 해외발전소 건설기술력과 중부발전의 해외 민자발전사업 노하우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양사는 해외 발전시장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경험이 해외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중부발전이 2030년까지 해외사업설비용량 목표치인 10,000MW를 달성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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