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이야기 듣기 및 직접 부채 만들기 행사
전통 및 대형 걸개, 세계 각국 부채 등 준비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등에서 부채전시를 활용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개최한다.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冊曆)이라”는 말처럼 부채는 예로부터 여름철 더위와 액귀를 쫓는 선물로 사용됐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열리는 부채전시회에서는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부채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부채도 만들어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에너지절약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선한 바람, 고마운 에너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무형문화재 장인의 부채 작품부터 전통 부채, 세계 각국의 부채, 대형 걸개 부채 등 다양한 부채와 부채에 관한 이야기 등이 소개되고 체험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전문가의 지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부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캠페인 첫날인 19일에는 인천국제공항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개막식이 개최되며 국회의원 안상수(자유한국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인천광역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부이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영규 시설본부장, 인천YWCA 박세천 회장, 인천녹색소비자연대 김성숙 대표, 인천 중구청 및 인천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서광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부채가 만들어내는 바람으로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고, 손끝에서 전해지는 아날로그 에너지로 세상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만들어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절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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