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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인터뷰
“에너지 신산업 중심 사업구조 개편 추진 할 것”
2017년 07월 31일 (월) 09:24:02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GW급 대단위 신재생 에너지 복합 단지 개발 
   

분산형 전원비즈니스 최적화모델 등 주요과제
발전사업분야…석탄화력 친환경설비 보강추진
노후 화력폐지, 인력확보 등 경영인프라 설계

남동발전은 석탄화력 발전 비중이 90%나 될 정도로 높다. 이는 지구의 온난화 문제, 미세먼지를 고려한 환경성을 말할 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깨끗한 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에 따라 장재원 남동발전사장은 이같은 석탄화력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에 공감하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해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설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제2의 창업을 선포하는등  발빠른 행보로 환골탈태(?骨?胎)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달성을 목표로 잡고 이를 완수코자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를 발표했다. 이같은 추진 목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 20%의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르다.
이처럼 장재원 사장은 취임 이후 공격적인 경영으로 전력분야 전문가 답게 남동발전을 금선탈각(金???)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흐름에 순응하면서 글로벌한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금까지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사업구조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향후 경영환경은 미세먼지 문제등과 같은 환경 이슈 등으로 결코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환경에 살아남기 위해 동주상구(同舟相救,  같은 배에 탄 사람이 배가 전복될 때 서로 힘을 모아 구조한다)의 자세로 똘똘뭉쳐 신재생에너지를 축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사업구조로 개편을 추진해 나가 겠습니다. 지난 1월 제2의 창업을 선포한 것은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장재원사장은…
장재원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RPI(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de)박사. 특히 RPI는 GE(제널럴 일렉트릭)사 근처에 있는 전력분야 미국 최고 명문대. 한전 전력연구원장, 전력계통본부장(상임이사)을 지내는등 30년이상을 한전에 근무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해 11월 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국내 몇 안되는 전력분야 최고 전문가의 반열에 올라 있으며 탁월한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 그리고 능력을 가져 남동발전을 글로벌한 에너지 기업으로 크게 성장 시킬 수 있는 인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성격면에서는 부드럽고 권위주의적이 아니고 합리적이어서 주위에서 항시 좋은 평가를 받아 따르는 사람이 많다. 독실한 불교신자이며 한전 불자회장등을 지냈다.

1. 현재 주요 현안 및 사업계획은?

지난 6월 시행된 노후화력 발전소의 일시 정지(셧다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 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고 기후환경에 대한 석탄화력발전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차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석탄화력발전의 불확실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에너지신사업분야에 있어 ▲GW급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선점 ▲분산형 전원비즈니스 최적화모델 개발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으며 발전사업분야는 ▲석탄화력 친환경설비 보강, 고효율 발전소 전환 ▲가스복합 확대로 전원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기술사업화로 발전사업 다각화 등에 대해 중점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영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사업 핵심인력 확보 ▲노후 화력설비 폐지 대안 및 신규부지 활용방안 마련 ▲핵심가치와 연계한 기업문화혁신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2.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주요실적 및 확대계획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다짐하고 이를 완수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자 최근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 20%의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목표로 남동발전이 신재쟁에너지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 2025년 20% 달성’을 위한 정책 및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재생 관련 조직을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했고, 매년 신재생 사업개발 및 운영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재생 전문 인력 확보 방안도 별도로 강구할 예정입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1GW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개발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세부 전략으로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규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해남, 김해 등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여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해 발전개시에 성공한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신재생 보급 확대에 선순환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남동발전은 현재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비용으로 2025년까지 15조 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 중 6조 7000억원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및 금융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금까지의 실적을 볼 때  남동발전은 가히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국내 선두기업으로 일컬을 수 있습니다. 현재 남동발전이 개발·운영중인 신재생 발전용량은 자체 93메가와트(MW)며 투자 기여환산은 761MW에 이릅니다. 이는 국내 발전사 중 최대용량입니다. 신재생 발전 개발실적에 있어서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100kW, 2005년 10월), 화력발전소 냉각방류수를 활용한 삼천포 해양소수력 발전소(6MW, 2006년 9월), 국내최대 국산풍력단지(46MW, 2013년 5월) 준공 등의 실적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최초로 복층 구조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해 국내 연료전지 사업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사업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습니다.

3. 에너지신산업 현황 및 확대계획은?
남동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 따라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일환으로 한전 및 타 발전사들과 함께 학교태양광 발전 설치사업과 에너지효율 사업에 별도 법인을 만들어 출자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 사업을 확산하는데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 연계 ESS설비(영흥 풍력단지 내, 4MW-16MWh)를 도입한 이래, 2016년도에 풍력 연계 ESS를 확대보급 했습니다. 올해에는 태양광을 연계한 ESS 설비까지 확충할 계획입니다. 특정 단위지역에서 전력생산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재생 분산전원 및 ESS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다수 추진 중입니다. 또한 도서지역 유류 발전기를 신재생설비로 대체하는 계통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조도, 거문도, 추자도)에 발전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으로는 창원 두산엔진 공장을 모델 사업장으로 하는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과 대구 테크노폴리스 신도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재생 분산전원으로 구성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은 대용량 집중발전방식에서 벗어난 미래지향 전력사업으로, 대용량 발전소 건설 및 송전선로 확충에 따른 사회적 합의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자립을 구현할 수 있는 미래 전력산업이 나아갈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4. 해외진출 현황 및 확대계획은?
 지난 2002년 한전에서 분사할 당시 민영화 대상기업이었던 남동발전의 해외진출은 타 발전사에 비해 다소 늦은 편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민자 발전 진입허용으로 인한 경쟁심화와 국내 공급포화로 해외사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가 가진 석탄화력발전기술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하다고 자부하고 있어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동발전은 현재 불가리아 태양광(42MW), 미국 풍력발전소(120MW)를 운영 중이고, 파키스탄(102MW), 네팔(216MW) 수력발전소 공사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해외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필리핀 푸팅바토, 터키 투판밸리 시운전자문, 말레이시아 발전소 성능진단 등 기술 수출을 통해 남동발전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앞으로는 석탄 자원도 많고 전력도 모자란 동남아시아국가로의 진출을 꾀할 생각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인데, 향후 인도네시아에 400MW 규모의 석탄화력 및 파키스탄 신규 수력, 일본 태양광 사업 개발 등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해외설비용량 2600MW를 확보해 해외사업 매출액 1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 정부 일자리창출 이행계획은?
남동발전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추어 일자리 창출 이행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6월 노사 대표들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를 창립, 이 자리에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이행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 일환으로 우리는 신재생사업의 과감한 확대와 친환경 신규 전원 건설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만개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일자리 확대에 그치지 않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상시지속 업무, 국민 생명·안전 관련 업무는 정규직 전환을 원칙으로 하고 비정규직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규채용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정규직 전환 대책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효과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간접고용 인력의 정규직 전환대상 범위, 방법 및 제외 대상 직무를 검토하면서 근무인원 및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등 종합적인 간접고용 정규직전환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 미세먼지 저감 노력은?
남동발전은 오는 2025년까지 1조 700억원을 투입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최대 73%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입니다. 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 5사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미세먼지 감축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발전사는 노후 발전기 10기의 폐지, 연료전환, 환경설비 보강 및 장기적으로 전면 교체를 실시해 2015년 대기환경물질 배출량 대비 2019년에는 25%를 감축하고, 2030년까지 신규 건설되는 발전기를 포함하여 2015년 배출량 대비 50% 감축을 목표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남동발전은 이보다 목표치를 상향해 2019년까지 35%, 2015년까지 72%까지 감축하는 선제적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운영 중인 발전소의 설비개선 계획을 이행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강릉의 영동발전소는 2020년까지 사용연료를 석탄에서 바이오연료로 전환할 예정이며, 금년 중 탈질설비 등 환경설비를 신설 및 보강하여 대기환경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 할 예정입니다. 삼천포 3~6호기, 영흥 1,2호기 등은 1단계로 2019년까지 환경설비 보강을 시행하고, 2단계로 2025년까지 환경설비를 최신설비로 전면교체하여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계획입니다. 석탄발전 연료전환, 환경설비 보강 및 전면 교체를 위하여 2016년에만 290여억원을 투입했고, 2017년에는 약 1800억원을 비롯해 2025년까지 총 1조 685억원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세먼지 및 원인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 신기술 개발 R&D 투자를 확대하고, 올해는 3건의 미세먼지 저감 정부과제를 수행하여 미세먼지 감축 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지난달 30일 남동발전의 미세먼지 감축 컨트롤타워로서 미세먼지 대응을 전담하는 미세먼지대책부를 신설해 미세먼지 감축 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환경설비 개선계획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7. 지역사회 상생활동 소개 부탁
우리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대표에너지공기업으로서 본업인 전력생산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중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기 위해 지역 그리고,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공헌에 있어 ‘에너지 나눔 희망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기반으로 Sunny Project(에너지나눔 공헌사업), 발전소주변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키움 Project', Global 사회공헌,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국민의 시각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17년에는 ‘함께하는 사람, 따뜻한 사회’의 슬로건으로 대학생 봉사단을 직접 구성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국내외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Global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환경적인 관심을 고려해 ‘KOEN 그린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발전공기업으로서 환경적인 책임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동발전은 국민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Life Switch로서 책무를 다해 나가고, 전 임직원의 자발적 지역사회 나눔활동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나눔 희망파트로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제가 남동발전에 와서 보니 협력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협력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2012년 중소기업수출대행사를 설립해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대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2017년부터는 발전산업의 우량한 중소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한 두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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