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달성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이 본지 인터뷰에서 정부가 내 놓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발전비율 20% 정책 보다 5년 앞선 목표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 췄다.(인터뷰 3면)

새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응키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New Vision 2025’ 전략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남동발전은 이를 위해 신재생 관련 조직을 ‘신재생미래사업단’으로 확대 개편, 매년 신재생 사업개발 및 운영인력을 대폭 증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 전문 인력 확보와 국내 해상풍력 1GW 개발 추진으로 국내 해상풍력개발을 선도한다는 계획으로 전남 신안 등 서남해안 중심으로 다수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기 착공하는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해남과 김해 등에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해 발전개시에 성공한 30MW급 제주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또는 사업권의 적극적인 M&A를 통한 신재생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지연 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신재생 보급 확대에 선순환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운영중인 신재생 발전용량은 국내 발전사 중 최대용량으로 자체 93메가와트(MW)며 투자 기여환산은 761MW에 이르며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100kW, 2005년 10월) ▲화력발전소 냉각방류수를 활용한 삼천포 해양소수력 발전소(6MW, 2006년 9월) ▲국내최대 국산풍력단지(46MW, 2013년 5월) 준공 등의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현재 계획 중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비용으로 2025년까지 15조 6000억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 중 6조 7000억원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및 금융조달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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