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직후 시민참여단 350여명 추려 합숙
2박 3일 동안…3차 조사 10월 15일 예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1차 조사에 착수, 18일 동안 공사 재개 및 중단 여부를 묻는 1차 전화조사를 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1차 조사가 끝나면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350여명을 추려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참여단은 2박 3일동안 숙의 과정에 들어가며 이 과정에서 2차·3차 조사를 한다. 최종 3차 조사는 오는 10월 15일로 예상하고 있다. 공론화위의 정부 권고안 제출일은 10월 20일로 잡혔다.

공론화위는 17일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체적인 공론화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이달 23일 시민참여형 조사 실무를 수행할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론화위는 “조사의 신뢰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사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며 “시민참여단은 한 달여 동안 자료집, 동영상 등 온·오프라인으로 5·6호기 건설중단과 건설재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10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합숙 토론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합숙 마지막 날인 10월 15일에 최종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숙의과정 종료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정부 측에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10월 20일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공론화위는 9월 중 신고리 5·6호기 중단과 재개 여부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서울을 비롯 전국 4~5개 지역에서 주 1회 이상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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