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전력 측정, 솔라 캠핑카, 자전거 발전기 등
에너지소비 대한 올바른 방향 제시 및 문화정착

에너지시민연대와 대구시는 22일 수성못 상화공원에서 시민들에게 에너지소비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에너지절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2003년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2004년부터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민행사를 개최한데서 비롯됐다.

올해 행사는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란 주제로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개최되며 대기전력 측정, 솔라 캠핑카, 자전거 발전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탈핵부채 만들기 등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난타 공연, 섹소폰 연주, 줌바 댄스, 어린이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청사초롱 별빛올레 걷기, 소등행사 등도 진행됐다.

특히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청사초롱 퍼레이드는 수성못 일대가 불빛이 꺼진 가운데 별빛에 의존해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인 전국 동시 소등행사는 시민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세대가 행복한 에너지 절약도시 대구를 만들고,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홍석준 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로 솔라시티 대구의 위상 강화와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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