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변전분야 정책세미나 개최
기술정보 교류통해 기술경쟁력 제고

변전전문회사협의회(회장 박근욱)는 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변전의 재발견 그리고 변전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변전의 가치창조와 재발견을 위한 2017년도 변전분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변전분야의 미래지향적기술 및 정책방향 수립으로 먹거리 창출, 국내외 전력산업의 환경변화와 시공기술분야 New Global Trend에 맞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술정보 교류의 장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 및 경영환경 개선 방안 모색과 함께 변전전문회사의 안정적인 전력계통운영을 위한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봉희 한전 민원대책처장, 김성암 한전 경남지역본부장, 신명식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을 비롯 약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내용은 ▲개회사 ▲변전전문회사 현황 및 세명이엔지 소개 ▲특별강연(전력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특별강연(전기의 역사와 미래) ▲변전전문회사 관리시스템 교육 등으로 이루어 졌다.

박근욱 변전전문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의회가 2016년도에 변전 전문회사 제도시행 20주년 기념 전력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데 이어 금년 변전의 재발견 그리고 변전인의 역할 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선 많은 도움을 준 한국전력공사 변전분야 관계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그동안 변전분야는 1997년까지 1억kVA에 불과하던 변전설비용량이 2016년 3억kVA를 달성하는 등 설비의 급속한 증설로 외형적인 성장을 했다. 또한 변전전공 노임의 연 10%이상 인상 그리고 NCS 변전설비 분야 신설 및 금년부터 처음으로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 변전분야가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내적인 변전만의 가치 창출도 이루었다”며 “이렇게 많은 내·외형적인 성장과 변전설비의 성능개선은 눈부실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되었으나 우리 변전인들의 정신적 각오와 노력은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개선해보고자 이번에 변전 정책세미나를 통해서 변화의 새틀을 마련해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변전전문회사 제도가 도입될 초기에는 18개 회사로 출발해 현재 160여개 회사로 성장해 왔으며 예전에는 한전으로부터 모든 변전기술을 전수받아 운영했다. 하지만 현재 기술자립 단계에 도달하는 등 많은 성장을 이룩해 변전설비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 가장 성공적인 제도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특히 금년에 시행하는 제26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에 처음으로 진입하게 된 변전분야의 0LTC분해 조립은 불과 4년 전만 해도 외국의 제작사외에는 전혀 만져보지도 못했던 전문기술로 이 자리에 있는 한전관계자들이 명견만리의 판단으로 우리 전문회사에 점검을 허용, 우리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심어준 계기가 됐고 변전분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승범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전문위원의 ‘변전 전문회사 현황’ 및 세명이엔지 소개 발표가 있었다. 우선 이 위원은 ▲각 단체별 회원 수 현황 ▲변전 전문회사 팀 현황 ▲기술 인력 보유 현황 ▲기술인력 연령대 분석으로 주제를 나뉘어 발표, 세미나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 위원은 “변전 전문회사 협의회 설립목적은 협회 상호간의 친목 도모”라며 “회원의 발전과 더불어 양질의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한전의 전력 시책에 부응토록 변전설비의 유지와 건설에 최서을 다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협의회 임무를 크게 ▲변전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전력 계통 안정화 기여 ▲변전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 및 투자 ▲푀신 변전 기술 트랜드에 대한 이해와 현장 실무 적용 가능성 모색 ▲변전 분야 전문업계의 화합과 실무 지식 공유로 발표했다.

세명이엔지 소개에서는 정관상의 설립목적으로 ▲전력시설물 시험업 ▲변전전문회사 협의회 운영 및 관리 ▲전기 감리업 ▲장비 임대업 ▲전기 시설물 유지 관리업 ▲전기 설계업 ▲상기 각호에 관련되는 부대 사업일체 등을 알렸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은 ▲김성암 한전 경남지역본부장의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이봉희 한전 민원대책처장의 ‘전기의 역사와 미래’ 발표가 이어져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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